3줄 요약.

단계별로 커지는 구슬 형태로, 처음 확장하는 초심자에게 추천

작지만 강한 진동, 다양한 진동 패턴

활용도 높은 바이브레이터

준비물 : 쁘띠센세이션 버블, 젤, 콘돔, 세척용품(중성세제, 알콜 등)

결혼 후 남편이 애널섹스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너무 아파서 포기했었어요.

애널섹은 경험자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라더라고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좋.았습니다....

열심히 정보를 찾아보면서 공부하여 드디어....

애널아다였던 제가 쁘띠로 애널아다를 뗐습니다. 두둥

쁘띠센세이션 제품라인은 초심자 라인과

숙련자 라인이 있더라고요.

초심자라인은 단계적으로 점점 커지는 구슬형태

숙련자 라인은 구슬 크기는 동일하나 더 길어요.

저는 일단 초심자 라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작지만 강한 진동

일단 진동테스트

저는 지이이이이이잉 이것보다 간격 두고 진동 울려주는게 좋아요.

버튼 누르면 진동 패턴이 바뀝니다.

작은데 꽤 강해요.



관장 없이 가능해요

애널개통에 대한 조언을 무지 많이 듣고 찾아보고 했으나

일단 소심한 저는

관장약 사는 것부터 수치스럽더라고요.

손가락 하나부터 넣어보라는데 하. 손가락 넣는 그것도 수치스럽고 꺼려지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하겠다고 했으니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시도합니다.



경험자분들께 물어보니까 플러그 정도는 관장 없이 한다고 해서 과감하게 관장 따위 무시하고

일단 젤을 바른 다음 콘돔을 씌워서 아닥 삽입했어요.

첫 삽입 느낌은

첫단계는 손가락 만한 구슬이거든요. 아주 쉽게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2단계도 어렵지 않게 성공,

이제 슬슬 움직이면서 확장시켜봅니다. 느낌이... 음.... 좀... 더러워요. 

그.... 러니까.... 그런 느낌. 뭐랄까. 암튼 안에 응x가 훑고 지나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 음 남편이 해주면 꽤 수치스러울 것 같아요.

일단 네. 그런 느낌이에요 아무튼.

3단계까지 넣고 나서 (자꾸 빠질락말락해요)

진동을 켜봤는데. 오.......??

이거 삽입 후에도 진동이 괜찮네요? 진동 단계가 여러가지라 더 좋습니다.

일단 좀 느껴(?)보고요...

손가락을 넣어보자

저는 손가락 넣는 것이 더 불편해서 쁘띠부터 넣었지만,

다른 분들은 손가락 먼저 해보시는 거 추천해요.

훨씬 부드럽고 느낌이 괜찮거든요.

실리콘이 아무리 부드러워도 손가락의 부드러움을 따라가기 어렵죠.

여기서 느낌이 좀 괜찮셨다면_

애널섹도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손가락에 콘돔을 끼고 넣어봅니다.

저는 이미 확장된 상태라 처음부터 손가락 두개 넣었어요.

흠. 내 애널이 이렇게 생겼군요.

왜 애널도구들이 그렇게 생겼는지 알 것 같은 순간이었어요.🙈

입구쪽은 쪼여져있는데 안쪽은 생각보다 넓어요. 

그 입구만 좀 넓혀주면 안쪽은 수월하게 들어갈 것 같아요.

손가락 세개 도전해봤는데, 잘 들어가던데요?

아마 쁘띠 쓰면서 충분히 확장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니 좀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꽤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초심자를 샀을까. 더 긴거 살걸 했는데,

나중에 제 글 보고 숙련자용 사신 분은 너무 길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쁘띠 버블만으로도 저희는 괜찮았답니다 : 0



활용도 높은 바이브레이터



총알처럼 생긴 바이브레이터가 생각보다 꽤 쓸모가 있었어요.

콘돔 씌워서

질이나.. 클리용으로 쓸 수도 있는데요. 요거 넣고 팬티 입고 있으면 작은데 진짜 강해요.

애널에도 콘돔 씌워서 넣어봤는데. 그것도 꽤 괜찮더라구요. 🙈🙈